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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사업, 아웃소싱업계 ‘신성장동력’ 될까
2012.01.18 3793

민간위탁사업, 아웃소싱업계 ‘신성장동력’ 될까
전직지원 등 일자리창출 강조되며 다양한 사업 쏟아져
입력 2012.01.17  12:25:08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올 한해 가장 큰 이슈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국회 각 인사들도 ‘일자리가 늘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올해 ‘취업성공패키지 활성화’, ‘중소ㆍ사회적 기업 전직’,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산’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웃소싱 업체 또한 ‘일자리 창출’을 기회로 민간위탁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민간위탁 사업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2일 국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금년 예산을 ‘일자리 예산’으로 짜고, 10조원이 넘는 돈을 일자리 확충에 투입할 것”이라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해 재정, 금융, 조달, 공정거래 등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가 쉽게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실업률이 높아지자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2월30일 최종 타결한 새해 예산안에서는 ‘박근혜 예산’이라 불리는 복지 및 일자리 예산이 5000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전직ㆍ재취업 지원 강화…민간기관 육성

   
일자리창출이 사회적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민간위탁사업이 아웃소싱업계의 신성장에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기업의 고령 근로자에 대한 전ㆍ퇴직 지원을 강화하고 전직ㆍ재취업 민간서비스 기관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은 비자발적 이직 고령자에 대한 퇴직ㆍ전직지원을 의무화하고 중소기업은 정부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동안 나눠져 있던 전직지원센터와 중견 전문인력 고용센터 또한 단계적으로 통합해 전직훈련ㆍ재취업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 확대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직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3억원이 감소한 15억을 투입한다.

고용서비스정책과 박상윤 사무관은 “취업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오히려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단가가 조정되며 예산이 감소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전직지원 관련 전문컨설팅 기관을 공모신청 받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6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등의 재취업도 지원한다. 취약 고령자에게 ‘취업성공 패키지’ 등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하지 못할 경우 중소기업 현장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취업성공 패키지’ 참가자 7만명 중 고령자는 10% 이상 될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고령자 인재은행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제공 확대하기 위해 센터를 21개소에서 3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성공패키지, 155개 민간 사업장 유지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은 참가자를 기존 5만명에서 7만명까지 늘리며 근속ㆍ임금 성과평가 후 차등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 근로빈곤층에게 직업상담ㆍ직업훈련ㆍ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최장 1년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은 2009년 전국 80개 고용센터와 155개 민간위탁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운영되던 민간위탁기관 155개소는 추가 선정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고용지원센터와 민간위탁기관의 비율인 40대 60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며 비영리 민간위탁기관만 오는 2월 추가 선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래 노동부는 올해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내부 평가 진행 후 실적이 저조한 업체를 배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운영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운영을 좀 더 맡기기로 했다.

◆업계 “신성장동력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

업계에서는 전직지원, 재취업, 일자리 창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

제니엘, 인지어스, 사람인HR 등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 사람을 참여시켜 서비스를 했을 경우 상담ㆍ알선비용으로 최대 100만원, 취업시켰을 경우 근속수당 등으로 6개월 유지시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월급 150만원 이상 일자리 취업 시 3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민간위탁 사업자에게 제공되며 취업성공금도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지급 된다.

한국컨택센터협회는 헤드헌팅 기업들과 협조해 컨택센터를 잘 알고 있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경험 많은 전문가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컨택센터에 파견해 컨설팅을 하게 하거나 코칭이나 카운슬링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게 한 후 상담사들과 중간관리자들을 체계적으로 코칭 하도록 하는 것이다.

컨택센터협회 관계자는 “학위가 있는 분들의 경우 신설되는 컨택센터 관련 학과 교수로 추천해 인재양성에 참여하게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그들의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컨택센터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앤비컨설팅은 지속적으로 국방부 전직지원 사업 참여를 위해 노력중이다. 이들은 현재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제이앤비컨설팅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전직지원 사업과 별도로 ‘전역예정간부 취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14개 업체가 참가해 각자 다른 과목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직지원사업의 경우 사업 참여경험은 없지만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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